사데교회와 빌라델피아 교회에 보내는 편지말씀에 대한 오늘말씀은 교회에 보내는

말씀이라고 되어 있지만 주님이 내게 보내는 메시지인 것이다.

나는 과연 믿음이 있는가? 정말 믿고 있는가?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배웠고 알고 있다. 육신의 안일함만을 간절히 구하기만 하는

이기적인 기도와 눈 앞의 문제해결을 위해 여전히 떼를 쓰는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의 상태가 여전히 나를 부끄럽게 한다.

기도하지 않는 것, 기도할 시간이 없다고 하는 것에 대한 수만가지 이유를

찾는 영악한 나는 이 새벽도 주님앞에 부끄럽다.

세상에서의 인정과 풍요로움, 명성만 있고 영성은 없는 속 빈 그리스도인 보다

빌라델피아 교회처럼 능력도 재물도 세상적인 잣대로 미약해 보일지라도

믿음과 말씀을 지키고 주님께 칭찬받는 속이 꽉 찬 그리스도인이 되고싶다

주님! 내 의지로 생각과 마음을 유지할 수 없다고 느끼는 순간이 올때마다 

나를 지켜주시고 주님생각으로 채워주세요.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로 맺어지는

편지 마지막 말씀은 늘 서늘하다. 나는 성령이 하시는 말씀을 듣고 있는가?

세상적인 지식과 정보를 보고 듣기에 바쁘지만 오늘은 주님이 주시는

이 메시지로 먼저 내 의식을 깨워본다.  지속적인 의식의 흐름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시도하고 싶다. 오늘 다 못해도 내일 또 해보자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