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역대급 태풍으로 인해 포항이 큰 피해를 입었다.

TV 화면에 망연자실한 구룡포시장 상인의 얼굴이 계속 지워지지가 않는다.

‘하루 하루 열심히 성실하게 사는 시장 상인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이런 재난을 당하나!’

오늘 말씀에 악인이 잘되고 장수하는 세상을 빗대어 ‘헛되다’고 표현한다. 목사님은 ‘허무'라고 표현했다.

그렇게 생각해 보면 세상 만사... 악인이 잘 되는 것도, 믿는 자가 잘되는 것도 다 헛되다.

전도서는 이런 관점에서 인생을 다루는 책이다.

목사님은 인생의 ‘허무’를 극복하는 방법을 예수님의 십자가상에서의 말씀을 적용하였다.

첫째 용서, 둘째 친구, 셋째 사명, 넷째 하나님께 맡김! 

이 중 세 번째를 적용해 본다. 사명이 있는 자는 목표가 있다.

목표가 있으면 게으르기 어렵다. 허무할 겨를이 없다.

오늘도 여러 개의 미팅이 기다리고 있는데 내게 주어진 사명 잘 감당하기 원한다.

오늘 설교 말씀 들으면서  나를 우리 교회에 전도한 옛 친구가 생각이 났다.

지금 청주에서 살고 있는데 그 친구에게 오랜만에 전화 한번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