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9일 설교요약

성경 : 사무엘하 6:12-23        

제목 :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

 
  불광불급(不狂不及)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것에 몰두하지 않으면 이를 수 없다는 말입니다. 반면에 ‘적당히 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과하다’는 말을 듣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습니다. “유난 좀 떨지 마라”는 말을 듣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1. 마귀는 ‘적당히’라는 말로 성도들을 미혹합니다. 

  마귀가 잘 사용하는 말 중에 ‘적당히’가 있습니다. 그 말은 우리들을 부담스럽게 만듭니다. 그렇다면 적당히는 잘하고 있나요? 도대체 ‘적당히’의 기준이 무엇인가요? 다른 사람이 모르게 조용히 아니면 티 나지 않게입니까? 이것이 ‘적당히’의 기준이라면 우리는 우리를 향해 빛이라고 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을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않고 등경 위에 둔다고도 하셨습니다. 빛은 드러나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티 나지 않게’, ‘조용히’라는 말과 빛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우리를 감추려 한다면 예수님 말씀의 의도와는 맞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적당한 믿음’이라는 말은 그리스도인들과는 어울리지 않는 표현입니다. 순전한 믿음이 맞습니다. 신실한 믿음이 맞습니다. 적당한 믿음이 아니라 순전하고 신실한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2.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것에 집중합니다.

  다윗의 아내 미갈은 법궤 앞에서 춤을 추는 다윗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미갈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체면이 더 중요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에게 체면 따위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도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왕으로 삼아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기쁨을 찬양과 춤으로 고백했던 것입니다. 다윗은 왕이 아니라 하나님께 은혜를 받은 한 사람으로 서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의 눈에는 다른 것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혹시 사람 눈치는 보면서 하나님 눈치는 볼 줄 모르는 모습은 아닐까요?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기는커녕 눈치도 볼 줄 모르는 것 말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기쁨이 될까를 생각하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늘 우리의 머리에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내 체면보다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일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3. 믿음의 사람은 나와 하나님 사이에 스토리가 있습니다.
 

  다윗은 철저히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속에 있습니다. 그런데 미갈은 하나님과 나 사이에 다른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시선이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 충실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좋은 신앙은 나와 하나님 사이에 스토리가 있는 신앙입니다. 하나님과 나 사이에 이야기가 있는 겁니다. 그런데 세상의 모든 이야기는 관계 안에서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우리의 세계를 새롭게 열어줍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이야기는 우리들의 세계를 하나님의 세계로 확장시켜 줄 것입니다. 좁디좁은 우리들의 생각과 마음을 열어 하나님의 세계로 나아가게 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하나님과 관계의 끈을 유지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관계를 가질 수 있는 끈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말씀의 끈, 기도의 끈, 생각의 끈 그리고 예배와 교제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세계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교회소식

1. 새로 나오신 분들을 환영합니다. 등록해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2. 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99(求求)기도회”가 있습니다.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9시 하루 2번, 모든 성도들께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나라와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1-2월은 교회학교 겨울 행사가 있는 달입니다. 오늘까지 아동부와 청년부 수련회가 진행됩니다.

  수련회를 위해서 많은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4. 2025년 상반기 장학생 추천을 오늘까지 받습니다.

  ▪ 대상 : 대학생 및 중고생(추천 및 문의 : 박준하 목사)

5. 2024 신앙다이어리를 기록하신 분들은 2월 23일(주)까지 교회사무실로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성경 전권을 필사하신 분들도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6. 모임 및 봉사

  ▪ 식당봉사담당 : 7-10역   다음주 11-14구역

  ▪ 식당청소담당 : 3남선교회 다음주 4남선교회

  ▪ 제3남선교회 : 2부 예배 후, 아동부실

  ▪ 제3여전도회 : 오후 1시, 청년부실(본당 지하 1층) 

7. 교우소식 

  ① 입원 : 김진숙 권사.

  ② 환우 : 정경일 집사, 박애숙 권사, 김경심 집사, 장인수 집사, 서상태 집사.

8. 온라인 헌금 계좌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한은행 140 – 009 – 299367 대한예수교장로회 희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