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제
교회소식
2025년 1월 19일 설교요약
성경 : 레위기 21:1-10
제목 : 어 른
누가 어른입니까? 나이가 들면 어른이 되는 것일까요? 어른을 구분 짓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자신의 결정에 대한 책임을 질 줄 아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눈에 들어오는 두 단어가 있습니다. ‘어른’과 ‘스스로’입니다. ‘제사장은 백성의 어른이므로 스스로’라고 말씀하십니다. 자신 스스로의 결정 때문에 더럽혀지거나 욕되게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스스로의 결정에 대해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이 어른이라는 것입니다.
1. ‘어른’은 책임질 줄 압니다.
사람들은 책임이라는 말을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세상은 늘 책임 공방으로 가득합니다. 누구의 책임인가를 따져 묻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생기면 책임을 떠넘기려 합니다. 인류의 시작부터 그랬습니다. 아담은 하와를 탓하고 하와는 뱀을 탓합니다. 그와 같은 사람들의 모습은 역사 속에서도 드러납니다. 15세기에서 18세기에 유럽에서 행해졌던 마녀사냥에서도 홀로 사는 여성, 독특한 외모를 가진 사람, 또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사회적 재난의 책임이 지워지곤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수십 년 전까지만 해도 가정의 어려움을 며느리의 책임으로 돌리곤 했습니다. 그런데 건강한 공동체는 책임을 질 줄 아는 공동체입니다. 책임을 떠넘기는 공동체가 아니라 책임을 지는 공동체입니다. 누구의 탓이 아니라 내 탓이라고 여길 줄 아는 것입니다. 건강한 공동체는 책임을 인정하고 다 할 줄 아는 ‘어른다움’이 살아있는 공동체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바로 이 ‘어른다움’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 16:24).”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십니다. 십자가는 사명이고 책임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책임을 다하는 겁니다. 어른다움을 가르치셨습니다. 내게 주어진 일들에 책임을 다하는 어른다움을 갖추어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우리들의 가정과 교회와 나라를 건강하게 만들고 평안과 기쁨은 누리게 하는 길입니다.
2. ‘어른’은 독립적(스스로)입니다.
어른과 아이를 구분해주는 또 다른 차이는 독립성입니다. 어른은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움직일 줄 압니다. 독립적인 사람입니다. 우리는 이 부분에서 신앙적인 성숙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신앙적으로 성숙하다는 것은 스스로 신앙적인 사고와 행동을 할 줄 아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신앙적인 성숙을 가르치십니다. 어린아이에서 벗어나 온전한 사람이 되라고 하십니다(엡 4:13-14). 이 신앙의 성숙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먼저 믿음은 각자 각자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믿음이 내 것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들의 신앙은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비행기 마일리지가 아닙니다. 우리는 각자가 신앙의 성장과 성숙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성장과 성숙을 위해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일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독립적인 사고와 판단은 알아야 가능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에게 독립적인 사고와 판단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아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어떤 것이 신앙적인 것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오늘 같은 어려운 시기에 신앙인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성도들은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알아가야 합니다. 우리 주님을 통해 무엇이 신앙적인 것인지를 알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스스로 힘써 지켜 행해야 합니다. 그것이 신앙의 성장이고 성숙입니다. 이제 누군가의 눈치를 보거나 의지하는 신앙에서 벗어나 보다 성숙한 신앙으로 성장하는 은혜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교회소식
1. 새로 나오신 분들을 환영합니다. 등록해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2. 올해 우리 교회 표어는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사 43:19]”입니다. 새 일을 행하시는 성령님의 능력으로 회복과 부흥의
은혜를 누리시는 기쁨의 한 해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3. 설날 연휴를 맞이하여 가족과 더불어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과 소망을 나누는 복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연휴 기간(30일까지) 동안 새벽기도회는 계속 진행되고 차량운행은 없겠습니다. 오늘 오후 찬양 예배와 수요예배는 가정예배로
대신하며, 오늘 점심 식사는 없습니다.
4. 총회재판국의 결정통보(예총재판국 사건 재심 제109-03호 관련 판결 효력 정지)에 따라 2025년 1월 14일부터 박태웅 목사님의
위임목사 지위가 회복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5. 2월 주뜰아래기도회가 2월 1일(토) 새벽 5시 30분에 본당에서 있습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6. 그동안 관리집사로 수고해 주신 이동규 집사님께서 1월 31일부로 사임하십니다.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7. 모임 및 봉사
▪ 식당봉사담당 : 다음주 21-2구역
▪ 제4남선교회 : 12시 10분, 아동부실
▪ 제5여전도회 : 오후 1시, 아동부실
8. 교우소식
① 장례 : 故 조규섭 성도 (조태호 집사 부친), 1월 19일(주일)
② 입원 : 김진숙 권사.
③ 환우 : 정경일 집사, 김원창 집사, 박애숙 권사, 김경심 집사, 장인수 집사, 서상태 집사.
9. 온라인 헌금 계좌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한은행 140 – 009 – 299367 대한예수교장로회 희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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