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제
교회소식
2025년 3월 16일 설교요약
성경 : 사무엘하 15:1—6, 24-26
제목 :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는 자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에는 ‘루저’라는 말, 즉 패자라는 말이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말인즉슨 ‘위너’, 즉 승자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압살롬은 겉으로 보기에 승자처럼 보입니다.
1. 화려함과 부러움은 진정한 승자의 조건이 아닙니다.
우리는 화려한 것에 도취되어서 그런 것들을 얻으면 성공했다고 착각하는 세상에 살아갑니다. 누군가의 부러움을 사면 승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정말 성공과 승리의 증거물이 될 수 있는 것일까요? 압살롬은 아주 멋진 사람이었습니다. 흠잡을 것이 없는 외모를 갖추었습니다. 압살롬은 멋진 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훌륭한 외모와 당당한 군대를 가진 압살롬은 분명 매력적으로 보였을 것입니다. 게다가 그는 매너도 좋았습니다. 백성들의 말을 들어 주었고 친절하게 대해 주었습니다. 그는 그렇게 백성들의 마음을 훔쳤습니다.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훔치니라(15:6).” 압살롬은 계획을 가지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빼앗아 갔습니다. 이제 사람들의 마음은 다윗에게서 압살롬에게로 옮겨갔습니다. 모든 것이 압살롬의 뜻대로 되어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반면 압살롬의 반역 소식을 들은 다윗은 이제 피난길에 오릅니다. 다윗은 패배자처럼 보입니다. 압살롬의 반역 소식을 듣고 반격을 준비하지 못하는 무력한 왕의 모습입니다. 그렇게 다윗이 압살롬의 반란을 피해 예루살렘을 떠나게 되자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 그리고 레위 사람들이 언약궤를 메고 다윗을 따랐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하나님의 법궤를 예루살렘에서 이동시키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법궤를 다시 보게 하시면 볼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그것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면서 법궤를 다시 예루살렘으로 가져가도록 명령합니다. 다윗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깁니다. 하나님을 내 편으로 만들려 하기보다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고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이제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보이는 이 사건의 마지막은 다윗이 승리로 끝납니다. 이 사건은 우리에게 진정한 승리는 겉으로 보는 화려함과 부러움에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2. 최후의 승리는 모든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고 받아들이는 사람의 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에 모든 것을 갖추었고 완벽한 계획과 빈틈없이 실행에 옮겼던 압살롬이 승리자처럼 보이지만 이 이야기의 승자는 모든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고 받아들인 다윗의 승리였습니다. 승리는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긴 자가 최후 승리를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통해서도 우리는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당대에 흙수저였습니다. 나사렛 출신의 가난한 목수의 아들이었습니다. 이사야서는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압살롬처럼 출중한 외모도 아니셨습니다. 그렇다고 탁월한 학문이 있지도 않았습니다. 전혀 승자의 면모를 갖추고 계시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사람들을 사랑하셨지만, 사람들의 인기와 환호에 연연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오직 인류구원이라는 하나님의 놀라운 일에 삶의 목표를 두셨습니다. 그래서 십자가로 가시는 길에 방해가 되는 일체의 것들을 거부하셨습니다. 오직 그 마음에 하나님의 뜻을 품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하나님 아버지께 맡기셨습니다. 아버지의 때를 기다리셨고 아버지께 모든 것을 맡기시면서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드리기 위해 십자가로 가셨습니다. 그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드립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패배한 것처럼 보입니다. 제사장들과 바리새인, 서기관들의 승리로 보입니다. 그러나 최후 승자는 우리 주님이셨습니다. 예수님이셨습니다. 진정한 승리는 화려함과 사람들의 부러움에 있지 않습니다. 진정한 승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것에 있습니다. 진정한 승리자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교회소식
1. 새로 나오신 분들을 환영합니다. 등록해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이정옥(여) 마포구 스스로
2. 사순절 셋째 주일입니다.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은혜의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3. 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99(求求)기도회”가 있습니다.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9시 하루 2번, 모든 성도들께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나라와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 2부 예배 후 본당에서 제직회가 있겠습니다.
▪ 안건 : 교육목사 안수건, 특별 헌금의 건
5. 4월 주뜰아래기도회가 4월 1일(화) 새벽 5시 30분에 본당에서 있습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또한 매월 주뜰아래기도회 예배시 특송을 원하시는 기관이나 개인은 사무실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6. 세례 신청을 받습니다. 오늘까지 사무실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 세례(입교) : 원입 교인 만 13세 이상 또는 유아 세례교인으로 만 13세 이상인 자
▪ 세례교육 : 4월 6일(주)~13일(주), 2주간
▪ 세례문답 : 4월 19일 토요일
▪ 세례식 : 4월 20일 주일 부활절 예배 시
▪ 아동 세례 : 만 7~12세
7. 모임 및 봉사
▪ 식당봉사담당 : 4-7구역 다음주 제4여전도회
▪ 제4여전도회 : 오후 1시, 고등부실
▪ 이 음 : 2부 예배 후, 새신자실
8. 교우소식
① 입원 : 김진숙 권사.
② 환우 : 정경일 집사, 박애숙 권사, 김경심 집사, 장인수 집사, 서상태 집사.
9. 온라인 헌금 계좌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한은행 140 – 009 – 299367 대한예수교장로회 희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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