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5일 설교요약

성경 : 출애굽기 10:21-29      

제목 : 캄캄한 흑암이

  아홉 번째 재앙은 어두움의 재앙이었습니다. 애굽 전체에 손을 더듬어야 알 수 있을 정도의 어두움이 임하였습니다. 어두움의 특징이 무엇일까요? 구분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어두움이 세상에 내리면 구별이 안 됩니다. 사람들은 빛이 없으면 볼 수 없습니다. 손으로 더듬어야 알 수 있을 정도의 깊은 흑암이 애굽 땅에 삼일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그래서 볼 수 없었고 일어날 수조차 없었습니다. 어둡게 되면 분별할 수 없습니다. 

1. 영적으로 어두워지면 분별이 사라집니다.

 
  영적으로 어두워지면 분별이 사라지게 됩니다. 어두워져서 뭐가 뭔 줄 모르는 상태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우리에게 성경은 무엇입니까? 내 책상에 꽂혀 있어서 내가 그리스도인인 것을 표시하는 하나의 표식입니까? 그렇다면 어두움입니다. 교회가 무엇입니까?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이곳에서는 예배하고 가르치고 봉사하고 교제하는 일들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섬김으로 교회를 세우셨고 섬김으로 교회를 세워 가십니다. 교회는 그런 곳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누군가 교회를 힘의 장으로 생각하거나 놀이터로 생각한다면 그것이 어두움입니다.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예수님을 누구로 믿으십니까? 우리가 만약 예수님을 우리의 구원자가 아닌 오래전 살았던 위대한 지혜자 정도로 생각한다면 그것이 어두움입니다.

2. 예수님은 ‘거듭남’을 말씀하십니다. 

  구원이 무엇입니까? 예수님 믿고 천국 가는 것이 구원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살아 숨 쉬는 동안의 삶과 구원은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입니까? 구원받았다는 말은 천국으로 가는 티켓을 얻은 것입니까? 그래서 오늘의 삶과 천국 가는 것은 아무런 상관이 없으니 어떻게 살아도 괜찮은 것입니까? 그런데 예수님은 분명히 거듭남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 3:3).” ‘거듭나다’는 말은 ‘하늘로부터 태어나다’ 혹은 ‘위로부터 태어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죄악 가운데서 영적으로 죽은 상태에 있는 한 개인에게 생명의 씨앗을 심으셔서 그 영혼이 새롭게 태어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그가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에게로 향하며 그 하나님에게 속한 것들을 분별하고 사모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중생한 사람은 이제 옛 생활을 떠나 새로운 생활을 하게 되며 하나님 말씀을 통하여 그 영혼이 점점 자라나게 되는 것입니다. 구원과 삶은 별개의 것이 아닙니다.

3. 빛 되신 예수님으로 어두움을 몰아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어두움을 걷어낼 수 있을까요? 방법은 하나입니다. 빛으로 어두움을 밝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 8:12).” 예수님은 빛이셨습니다. 예수님이 가시는 곳에 어두움이 물러갔습니다. 빛이 비추었습니다. 병든 자가 병에서 놓임을 받고 귀신 들린 자에게서 귀신이 떠나갔습니다. 죄에 억눌린 사람들이 자유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진정한 빛이셨습니다. 절망과 어두움이 둘러싸고 있던 사람들에게서 어두움이 물러갔습니다. 우리는 영적 어두움을 보고 있습니다. 그 어두움을 보고 어둡다고만 할 것이 아닙니다. 우리들은 빛 되신 주님을 따르는 자들로 일어나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주변을 밝히는 빛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교회소식

1. 새로 나오신 분들을 환영합니다. 등록해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2.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가족과 더불어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과 소망을 나누는 복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오후 찬양 예배는 가정예배로 대신하며, 점심 식사는 없습니다. 

3. 금요기도회가 10월 17일(금) 오후 9시에 본당에서 있습니다. 온라인 실시간 참여도 가능합니다. 금요기도회 다음날 새벽기도회는 없습니다.

4. 오늘 유미영, 유선화 권사, 유영선 집사 모친 (송인기 집사, 이은표, 김기석 성도) 가정에서 장례를 마치고 떡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5. 모임 및 봉사

  ▪ 식당봉사담당 : 다음주 10-12구역

  ▪ 식당청소담당 : 다음주 3남선교회

  ▪ 이음 성경공부 : 오후 1시, 유치부실

6. 교우소식 

  ① 입원 : 김진숙 권사, 임옥자 성도.

  ② 환우 : 정경일 집사, 박애숙 권사, 김경심 집사, 장인수 집사, 최연수 집사, 김문일 집사, 김건모 성도, 이경임 권사, 김영숙 권사.

7. 온라인 헌금 계좌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한은행 140 – 009 – 299367 대한예수교장로회 희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