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5일 설교요약

         
성경 : 출애굽기 1:15-22   

제목 : 왕의 명령을 어긴 여인들

 
   출애굽기의 본래 이름은 ‘שמות’(쉐모트, 이름들)입니다. 우리에게 생전 처음으로 들어보게 될 ‘이름들’에 대해 귀를 기울이라는 말씀입니다. 출애굽기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을 꼽으라면 ‘모세’일 것입니다. 그 이름의 뜻은 ‘건짐을 받다’라는 것으로 그 자체가 복음의 메시지입니다. 출애굽기는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건짐을 받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출애굽기의 처음 부분에는 모세의 출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그 출생의 배경에는 여인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무명의 히브리 산파들이었습니다. 

1. 하나님의 약속과 계획은 어떤 것으로도 바꿀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래전 이스라엘 자손들을 애굽으로 이끄셨습니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대신이었을 때 하나님은 그의 아버지 야곱과 가족들을 애굽으로 이끄셨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번성에 대한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을 따라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번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애굽의 바로는 위협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염려 때문에 이스라엘을 향한 애굽의 박해는 가혹해졌습니다.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국고성을 짓는 일에 동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들판의 뜨거운 태양열 아래에서 뼈가 부서지도록 혹사를 당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럴수록 더욱 번성했다는 것입니다(12절). 하나님의 약속과 계획은 일점일획도 바꿀 수 없습니다. 인간의 어떤 노력과 힘으로도 막을 수 없습니다. 애굽에서의 이스라엘의 번성이 이 사실을 보여줍니다. 

2. 믿음의 사람은 선택해야 합니다. 

  믿음은 사람들을 늘 선택의 자리에 서게 만듭니다. 세상에 동조할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이루는 자리에 설 것인지를 선택하게 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산파들이 그랬습니다. 그들은 사내아이들을 죽이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동시에 그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셨던 하나님의 명령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야곱이 하나님께 받았던 번성의 약속도 알았을 것입니다. 이제 그들은 선택의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분명했습니다. 왕의 명령보다 하나님의 명령이 더 중요했습니다. 세상의 왕보다 만왕의 왕 되시는 하나님이 더 중요했습니다. 그것이 그들의 선택의 기준이었습니다. 성경은 이 여인들의 이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상적으로 무명하고 무력해 보이는 여인들이지만 하나님께는 어느 누구보다 소중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약속을 이루어 가시는 도구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하나님을 선택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3. 하나님은 우리의 명성보다 존재를 보십니다. 

  세상에서의 명성은 소유에 있습니다. 얼마나 가졌는가, 얼마나 이루었는가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떻습니까? 하나님께 우리의 이름은 소유가 아닌 존재에 달려 있다고 하십니다. 얼마나 가졌는가가 아니라 어떤 존재인가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십브라와 부아는 무명한 일개 히브리 산파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더 두려워할 줄 알았고 하나님을 더욱 경외하였습니다. 하나님께는 그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혹시 내가 무명한 것에 낙심하고, 없는 것에 우울해하지만, 정작 나의 삶의 선택과 결정에 하나님이 고려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의 심각함도 느끼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오늘 말씀은 우리의 눈을 돌려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며 살아가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둘러싼 절망과 낙심과 우울의 늪에서 벗어나 믿음의 선택을 향해 나아가라고 하십니다. 이 일이야말로 오늘 우리들에게 진정한 출애굽이 될 것입니다. 

교회소식

1. 새로 나오신 분들을 환영합니다. 등록해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2. 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99(求求)기도회”가 있습니다.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9시 하루 2번, 모든 성도들께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나라와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2025년 6월 10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재판국은 예총재판국 사건 재심 제109-03호(서울서노회장 이전호 목사가 제출한 "재심청구서")에

  대하여 “예총재판국 사건 재심 제108-07호 관련 가중처벌에 대하여 2024년 8월 13일 선고한 판결을 취소하고 박태웅 목사는 희성교회 위임목

  사요 당회장이다” 라고 판결하였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4. 6-7월은 교회학교 여름 행사가 있는 달입니다. 수련회와 성경학교를 위해서 많은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2025년도 교회학교 여름성경학교, 수련회 일정

  ① 유치부 – 일시 : 6월 28일(토) ~ 29일(주), 장소 : 유치부실

  ② 아동부 – 일시 : 7월 12일(토) ~ 13일(월), 장소 : 아동부실 & 씨랄라(영등포)

  ③ 중·고등부 연합 – 일시 : 7월 25일(금) ~ 27일(주), 장소 : 원주 힐링파크 펜션

  ④ 청년부 – 일시 : 7월 4일(금) ~ 6일(주), 장소 : 강화도 갈멜산 기도원

5. 여름 수련회와 성경학교를 위한 수박헌금은 오백십오만이천원정(￦5,152,000)입니다. 동참해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리며,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6. 7월 주뜰아래기도회가 7월 1일(화) 새벽 5시 30분에 본당에서 있습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7. 화요성경강좌, 희성전도대, 수요구역모임은 이번 주간에 종강합니다.

8. 강단미화 : 오늘 강대상 꽃꽂이는 박범식 안수집사 가정에서 아버지 박성관 집사의 1주기를 맞아 추도하며 헌납하셨습니다.

9. 모임 및 봉사

  ▪ 식당봉사담당 : 14-15구역  다음주 17-19구역

  ▪ 식당청소담당 : 3남선교회

  ▪ 제4남선교회 : 12시 10분, 아동부실

  ▪ 제5여전도회 : 2부 예배 후, 이음실

  ▪ 이음 : 오후 1시, 아동부실

10. 교우소식 

  ① 입원 : 김진숙 권사, 임옥자 성도.

  ② 환우 : 정경일 집사, 박애숙 권사, 김경심 집사, 장인수 집사, 서상태 집사, 최연수 집사, 김문일 집사, 김건모 성도, 강인호 집사, 이경임 권사,

                정영숙 권사.

11. 온라인 헌금 계좌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한은행 140 – 009 – 299367 대한예수교장로회 희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