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 설교요약

성경 : 요한복음 14:1-7      

제목 : 우리의 길 되신 예수님

   대림절 넷째 주일을 지내며 우리들은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묵상하게 됩니다. 그 가운데 이런 질문을 던져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이 땅에 오신 이유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셨을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자의식이라고 할까요? 그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오늘 본문에 나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길이라고 생각하셨습니다. 

1. 예수님은 길이 되십니다. 

  길은 우리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어떤 것들이 펼쳐져 있을까 하는 호기심을 자극하고 그 길에 펼쳐진 것들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길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리저리로 길들은 연결이 되어 있어서 또 다른 길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길은 항상 어딘가로 통하게 되어 있기 마련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길이다.” 그렇다면 그 길은 어디로 통해 있는 것일까요? 예수님께서는 ‘그 길은 아버지께로 연결되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길에 아버지가 계시고 그 끝에 아버지의 집이 있다고 하십니다. 주님은 우리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이 되십니다. 그 길을 만드시기 위해서 예수님은 먼저 이 땅에 오셨습니다. 사람의 몸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우리들의 막힌 담을 허무셨습니다. 십자가에서 허무셨습니다. 그렇게 길을 내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을 하나님께로 담대히 나아가게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그 길로 나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길 되신 주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길을 따라 걸어야 합니다. 그 길에 축복이 있고 기쁨이 있고 은혜가 있습니다. 

2. 좋은 길은 멈추게 하고 생각하게 합니다. 

  좋은 길의 조건이 있습니다. 좋은 길은 걷는 사람을 멈추게 하고 생각하게 합니다. 그것이 좋은 길입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유럽의 여러 루트에서 출발해서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까지 가는 순례길입니다. 800킬로가 넘는 긴 길입니다. 이 길은 본래 예수님의 제자 야고보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 걸었던 길입니다. 그런데 이제 사람들은 그 길을 걸으며 자신을 성찰하고 영감을 얻습니다. 사람들이 그 길을 찾는 이유는 생각하게 하고 돌아보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파울로 코엘료라는 유명한 작가는 그 길을 걷고 영감을 얻어 <순례자>라는 책을 쓰기도 했습니다. 주님을 따라 걷는 길이 우리에게 축복이고, 기쁨이고, 은혜인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과 함께 걷다 보면 우리들은 때로 멈추게 되고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주님 안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주안에서 길을 찾게 될 때 우리들의 삶은 놀라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자신을 부인했던 베드로를 다시 찾아가셔서 하신 말씀이 있었습니다. ‘내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였습니다. 모든 것이 다 무너져버린 시간을 지내고 있을 때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찾아가셔서 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가 가야 할 길을 알려 주셨습니다. 주님의 양을 먹이고 치라는 말씀을 통해 베드로는 가야 할 길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주님 안에서 가야 할 길을 발견한 베드로는 초대교회의 리더로 교회를 이끌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앞장을 서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길되신 주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 길을 따라 걸어야 합니다. 그 길에 축복이 있고 기쁨이 있고 가야 할 길이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길 되신 주님께로 나아가는 복된 대림절 되시기 바랍니다.

교회소식

1. 새로 나오신 분들을 환영합니다. 등록해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2. 오늘은 한해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보내시기 바랍니다.

3. 1월 1일(목) 0시에 신년감사예배가 있겠습니다. 오후 11시 30분부터 찬양이 시작됩니다. 예배와 기도로 한 해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12월 31일(수) 수요예배와 1월 1일 새벽기도회는 신년감사예배로 대신 하겠습니다.

4. 신년특별새벽기도회가 1월 5일(월)부터 1월 10일(토)까지 있겠습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

5. 2026년부터 말씀 안에서 삶을 나누고 은혜를 더하는 '매일성경 큐티 나눔' 모임을 시작합니다.

  항존 직분자들은 의무 참석이며, 참여를 원하는성도님들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준비 모임이 오늘 오후 1시 30분 고등부실에서 있습니다. 

6. 신년 기도제목을 받습니다. 31일까지 사무실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자나 카톡으로도 가능합니다)

  ▪ 1교구 : 김경주 목사 010-8586-1420  

  ▪ 2교구 : 홍석훈 목사 010-8828-8474

  ▪ 이음교구 : 이경희 목사 010-7178-2640

7. 그동안 충성되게 교회를 섬기셨던 장로, 안수집사, 권사 은퇴자 명단입니다. 

  ▪ 장로 : 박성태
  ▪ 안수집사 : 김명술, 이정호, 김명한, 배순규, 윤완중
  ▪ 권사 : 문애자, 이춘선, 안명심, 김미덕

8. 그동안 사무직원로 수고해 주신 이화영 권사님께서 12월 31일부로 사임하십니다.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9. 부임 : 홍석훈 목사(청년부, 2교구)
10. 기부금 영수증이 필요하신 분은 사무실에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11. 모임 및 봉사
  ▪ 식당봉사담당 : 16-18구역 다음주 19-21구역
  ▪ 식당청소담당 : 4남선교회
  ▪ 제4남선교회 : 2부 예배 후, 아동부실
  ▪ 제4여전도회 : 오후 1시, 중등부실
  ▪ 제5여전도회 : 오후 1시, 아동부실(본당 지하 1층)
  ▪ 이음 : 2부 예배 후, 이음실
12. 교우소식 
  ① 입원 : 김진숙 권사, 임옥자 성도, 김진옥 권사.
  ② 환우 : 정경일 집사, 박애숙 권사, 장인수 집사, 최연수 집사, 김문일 집사, 이경임 권사, 신은휘 권사.
13. 온라인 헌금 계좌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한은행 140 – 009 – 299367 대한예수교장로회 희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