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6일 설교요약

성경 : 사무엘하 20:14-22      

제목 : 아벨의 지혜로운 여인

 
   이스라엘의 분열을 틈타 세바라는 사람이 일으킨 반란을 일으킵니다. 세바는 그 진압을 피해 아벨이라는 성으로 숨어들게 됩니다. 그러자 요압은 진압군을 데리고 아벨 성을 둘러 진을 치며 토성을 쌓고 성을 무너뜨리려고 했습니다. 바로 그때 이 요압의 진압을 막아선 무명의 한 여인이 등장합니다. 이름도 없는 이 여인으로 인해 아벨 성의 사람들은 피해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성경은 이 여인을 지혜로운 여인으로 평가합니다. 우리는 이 여인을 통해 지혜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과연 무엇이 지혜일까요? 

1. 겸손이 지혜입니다. 

  계획과 능력보다 좋은 자세가 먼저입니다. 사람들은 지혜에 대해 어떤 상황에 대한 대처와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자세입니다. 겸손한 자세가 지혜입니다. 겸손은 상대의 마음을 열고 귀를 열게 하기 때문입니다. ‘여종의 말을 들으소서’라는 아벨의 여인의 말에 요압의 마음이 열립니다. “내가 들으리라.” 그의 마음이 열렸습니다. 세바를 죽이려고 기세가 등등했던 요압의 마음을 열었던 것은 여인의 겸손한 자세였습니다. 아무리 지식이 있고 지혜가 있어도 자세가 좋지 못하면 좋은 결과를 얻기가 어렵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낮추는 자는 높아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군가 자신을 높이고 뽐내는 자세로 거만하게 다가올 때 사람들은 마음을 닫을 준비부터 합니다. 그러나 겸손하게 자신을 낮출 줄 아는 사람을 향해 마음을 엽니다. 최고의 지혜는 내 능력보다 겸손한 자세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2. 지식은 지혜를 위한 기반이 됩니다. 

  아벨의 지혜로운 여인이 잔인한 요압을 대화의 자리로 이끌고 갈 수 있었던 것은 아벨의 정통성과 역사성에 대해 그리고 신앙적인 의미에 대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인의 논리 정연함과 설득력은 아무리 잔인한 요압이라도 신중하지 않을 수 없게 했던 것입니다. 지식은 지혜를 위한 기반이 됩니다. 알아야 지혜도 생깁니다. 우리가 아는 일에 힘써야 하는 이유입니다. 신약에서 제자를 ‘마쎄테스’라고 부릅니다. 이 제자라는 말은 배우는 사람, 혹은 따르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고 하십니다. 우리들은 말씀을 알고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세상의 지혜가 아니라 하늘의 지혜를 갖추어야 합니다. 그로 인해 세상의 꼼수나 편법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지혜를 따라 살아야 합니다. 그 지혜가 나를 살리고 다른 이들을 살릴 것입니다. 

3. 참된 지혜는 하나님 편에 서는 것입니다. 

  아벨의 지혜로운 여인의 이야기는 반란을 일으켰던 세바의 죽음으로 마쳐집니다. 다윗의 왕권을 인정하지 못한 자들은 죽음을 맞이하고 다윗의 왕권을 인정한 사람들이 살게 되었습니다. 이 장면은 우리에게 참된 지혜는 하나님 편에 서는 것임을 보여주십니다. 그렇다면 어디가 하나님의 편일까요? 여기서 우리가 하나님의 편이 어디인지를 알려면 주목해야 하는 분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중간'이 아닌 '중심'에 서 계셨습니다. 예수님의 12 제자들은 당대에 정치 사회적으로 전혀 동거할 수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종교적인 열심을 가진 사람이었고 어떤 사람은 세리였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십자가에 던지는 사랑과 용서를 통해 강력한 포용의 힘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중심에 계시는 분이셨습니다. 교회는 바로 이 중심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편에 서는 일입니다. 이 분열과 혼란의 시대에 진정한 지혜자로 거듭나 세상을 치유하고 생명을 구하는 아벨의 지혜로운 여인처럼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교회소식

1. 새로 나오신 분들을 환영합니다. 등록해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2. 오늘은 고난주간의 시작인 종려주일입니다.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은혜의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3. 성찬식 : 오늘 1부, 2부 예배 시에 성찬이 있겠습니다.

4.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가 내일(월)부터 19일(토)까지 있겠습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

             <특송 안내>

  ▪ 4월 14일(월) - 교역자

  ▪ 4월 15일(화) - 장로(시무, 원로, 은퇴 장로)

  ▪ 4월 16일(수) - 안수집사(시무, 은퇴, 협동 안수집사)

  ▪ 4월 17일(목) - 권사(시무, 은퇴, 협동, 명예 권사)

  ▪ 4월 18일(금) - 남선교회, 여전도회 임원단

  ▪ 4월 19일(토) - 청년부

5. 다음 주일은 부활주일입니다. 2부 예배에는 세례(입교)식이 있겠습니다.

6. 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99(求求)기도회”가 있습니다.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9시 하루 2번, 모든 성도들께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나라와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7. 유아세례 신청을 받습니다. 사무실로 4월 20일(주)까지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 자격 : 유아세례 (만 6세 이하의 자녀로, 한 부모 이상 본 교회 등록 및 세례 교인)

  ▪ 세례교육 : 4월 27일(주), 5월 3일(토), 세례식 : 5월 4일 어린이 주일 예배 시

8. 봄소풍(효도관광)이 4월 29일(화)에 있습니다. 참여하기 원하시는 분들은 사무실에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 대상 : 70세 이상        ▪ 장소 : 서오릉

9. 모임 및 봉사

  ▪ 식당봉사담당 : 11-14구역   다음주 15-16구역

  ▪ 식당청소담당 : 2남선교회 다음주 3남선교회

  ▪ 제2남선교회 : 2부 예배 후, 청년부실(본당 지하 1층)

  ▪ 제1여전도회 : 오후 12시 40분, 아동부실

  ▪ 이음 성경공부 : 오후 1시, 유치부실

10. 교우소식 

  ① 입원 : 김진숙 권사.

  ② 환우 : 정경일 집사, 박애숙 권사, 김경심 집사, 장인수 집사, 서상태 집사, 박옥자 권사, 최연수 집사.

11. 온라인 헌금 계좌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한은행 140 – 009 – 299367 대한예수교장로회 희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