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8일 설교요약

성경 : 요한복음 1:12-13      

제목 :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오늘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의 말씀 가운데에서도 가장 놀라운 선언 중 하나입니다.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게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다고 하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자비로운 분이십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자녀 삼아 주십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아들, 딸들입니다. 그런데 우리를 자녀 삼아 주셨다는 이 사실은 놀라운 변화를 뜻합니다.

1. 자녀 된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하늘 아버지가 생겼습니다. 하늘 아버지는 육신의 아버지와는 질적으로 다른 아버지입니다. 그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습니다. 우리 하늘 아버지는 우리들을 잊지 않으시고 언제나 기다리십니다.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젖 먹이는 여인이 자신의 아들을 잊을 수는 있어도 나는 너를 잊지 않겠다고 하신 하나님 아버지는 예수님의 탕자의 비유 속에서 다시 발견됩니다. 그 아버지는 집을 떠난 아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십니다. 그리고 돌아온 아들은 회복시키십니다. 우리 하늘 아버지는 당신의 품으로 달려오는 자녀를 번쩍 안아주시고, 아픈 곳을 만져주시고,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늘 하늘 아버지께로 달려가시기 바랍니다. 우리를 회복시키시고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2. 하늘 아버지는 구하는 자녀들에게 좋은 것을 주십니다. 

  하늘 아버지는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십니다. 그 좋은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종종 실망하는 이유는 우리에게 주신 더 좋은 것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탕자의 비유에서 큰아들은 돌아온 동생에게 잔치를 베풀어주는 아버지를 향해 불평합니다. 한 번도 자신에게는 친구들과 잔치하도록 배려해주시지 않더니 모든 것을 탕진하고 돌아온 동생에게는 잔치를 베풀어주는 것에 대한 불평이었습니다. 큰아들에게 아버지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눅 15:31).” 작은아들이 가산을 탕진하고 나서 고생의 시간을 지내고 있을 때 큰아들은 항상 아버지와 함께 있었고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있음을 상기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맏아들은 규정상 아버지의 재산의 2/3를 상속받게 되어 있었으며 가장으로서의 권한을 행사할 수도 있었습니다. 이미 더 좋은 것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에게 좋은 것 주시는 하늘 아버지를 기대하면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좋은 것을 주셨고 주실 것입니다. 

3. 하늘 아버지 아래 우리들은 형제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가 되는 순간 우리에게는 수많은 형제자매가 생기게 됩니다. 가족은 언제나 함께하며 형제자매들이 잘되기를 바랍니다. 겉으로는 아옹다옹하고 다투기도 하지만 그 속내는 누구보다 내 형제가 잘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언제나 함께합니다. 그리고 어떤 순간에도 내 편입니다. 그것이 가족입니다. 교회는 하늘 가족 공동체입니다. 교회 안에도 늘 화목한 것만은 아닙니다. 때로 다투기도 하고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상처를 주고받기도 합니다. 나와 잘 맞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도무지 맞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그런 하늘 가족 공동체를 주신 것은 우리가 그 안에서 자라가고, 안정을 얻으며, 서로가 잘 되기를 격려하고, 빌어주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따스함이 느껴지는 하늘 아버지의 집이어야 합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며 교회 문을 들어설 때 아버지 집에 왔다는 고백이 있어야 하고 나갈 때는 위로와 힘을 얻고 돌아가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조금 더 친절하게, 조금 더 따뜻하게, 조금 더 진실한 사귐으로 좋은 가족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교회소식

1. 새로 나오신 분들을 환영합니다. 등록해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2. 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99(求求)기도회”가 있습니다.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9시 하루 2번, 모든 성도들께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나라와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 달간 주일 찬양예배는 가정예배로 대신합니다. 가족들과 사랑의 시간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4. 6월 주뜰아래기도회가 6월 2일(월) 새벽 5시 30분에 본당에서 있습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5. 다음 주일(6월 1일) 오후 찬양예배는 교사세미나와 몽골단기선교 특강으로 드립니다. 교회학교 교사와 선교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강사 : 정기묵 교수 (장로회신학대학교 선교학)

6. 구역장, 권찰 수련회가 5월 27일(화)에 있겠습니다. 10시 30분까지 교회로 모입니다.

  ▪ 장소 : 서울 식물원  

7. 모임 및 봉사

  ▪ 식당봉사담당 : 1-3구역 다음주 4-7구역

  ▪ 식당청소담당 : 4남선교회

  ▪ 제4남선교회 : 12시 10분, 아동부실

  ▪ 제4여전도회 : 오후 1시, 고등부실

  ▪ 제5여전도회 : 오후 1시, 이음실

  ▪ 이음 : 오후 1시, 아동부실

8. 교우소식 

  ① 입원 : 김진숙 권사, 임옥자 성도.

  ② 환우 : 정경일 집사, 박애숙 권사, 김경심 집사, 장인수 집사, 서상태 집사, 박옥자 권사, 최연수 집사, 김문일 집사, 김건모 성도, 강인호 집사.

9. 온라인 헌금 계좌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한은행 140 – 009 – 299367 대한예수교장로회 희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