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과찬양
주일예배
▣ 2020년 8월 23일 설교요약 ▣
성경 : 전도서 3:1-8
제목 : 때가 있나니
우리는 다시 비대면 예배를 드려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였습니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함께 모여 예배할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우리 모두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속히 다시 우리 모두가 모여 예배할 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온 성도들이 함께 모여 찬양하고 기도하는 그 날이 속히 오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는 어려운 시간들을 지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때를 지나고 있습니다. 이 어려운 때를 지혜롭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1. 지혜는 때를 분별하는 것입니다.
때를 분별할 때에는 무엇을 할 수 있는 가와 할 수 없는 가를 분별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2절에 보면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다고 말씀합니다. 심어야 할 때와 그것을 뽑을 때는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그 때는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때를 미루고 싶다고 미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당기고 싶다고 당겨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 때는 정해져 있는 것입니다. 다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심는 일과 거두는 일입니다. 심는 계절이 왔을 때 심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습니다. 거두어야 할 때 거두는 일도 우리가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내가 살고 있는 지금이 어떤 때인지를 분별하는 것이 지혜인 것입니다. 인생의 어느 때를 살고 있는지를 분별해야 하는 것입니다.
2. 지혜는 때에 합당하게 행하는 것입니다.
그 때를 분별하고 어떻게 합당하게 행할 것인지가 지혜인 것입니다. 울 때 울어야 하고 웃을 때 웃을 줄 알아야 합니다. 돌을 던져 버릴 때에 던져야 하고 거둘 때에 거두어야 합니다. 안을 때 안아야 하고 안는 일을 멀리해야 할 때 멀리해야 합니다. 지금은 우리가 거리를 둘 때입니다. 서로를 위해 거리를 두어야 할 때입니다. 그렇다고 우리의 예배가 멈추어진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지금 각자의 자리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모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계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예배를 각자의 자리에서 받으실 것입니다. 물론 함께 모여 예배하는 것이 더욱 큰 유익과 은혜가 있음을 우리는 이 시간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지금은 우리가 각자의 자리에서 거리를 두고 예배해야 할 때입니다. 예수님은 생명이 중요하셨습니다.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지나던 제자들이 밀 이삭을 먹게 되었을 때 바리새인들이 그것을 따졌습니다. 그러자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은 모든 이들의 생명을 위해야 할 때입니다.
3. 지혜는 우리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모든 때를 정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범사가 기한이 있고 때가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것이기도 하고 또한 정하신 것입니다. 그 때가 지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역이 아닌 것입니다. 우리는 다만 그 시간이 속히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성경 속에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신 시간들을 보게 되면 그 시간들 속에는 긴 심판의 시간들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출애굽하여 가나안까지 40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불과 몇 달이 지나지 않아도 도착할 수 있는 거리를 40년이 걸려 도착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 70년의 시간을 지냈습니다. 짧지 않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이와 같은 자신들의 시간 속에 담겨진 하나님의 뜻을 남겨 두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구약성경입니다. 우리의 시간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이 지혜입니다. 우리는 이때에 더욱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찾아서 우리의 마음에 새겨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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